수영대회 앞두고 레지오넬라증 예방 관리
2019년 06월 19일(수) 04:50 가가
광주시 다중시설 등 320곳
냉각탑수 청소·소독 점검
냉각탑수 청소·소독 점검
광주시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무더위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발생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에 나섰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자치구 협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레지오넬라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대상은 대회 기간 외부인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내 숙박시설과 지정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320여 곳이다. 이 가운데 수돗물 저수조, 중앙온수, 목욕시설의 탕수, 샤워수 등을 집중 살피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검사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조사결과, 813건 중 55건(6.8%)에서 균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검출률(12.6%)보다는 낮지만 냉방기의 가동이 증가하는 7, 8월에는 해마다 검출률이 다소 높아지므로 대회 기간 다중이용시설의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까지 레지오넬라균 검출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청소와 소독 등의 처리 후 재검사를 실시해 균수 감소와 불검출 여부를 확인토록 조치했다.
특히 온수공급시설의 경우 레지오넬라균이 생존할 수 없는 60℃ 이상으로 유지토록 권장했다.
한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존재하다가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은 역학적인 특징에 따라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자치구 협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레지오넬라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대상은 대회 기간 외부인들이 숙박할 수 있는 시내 숙박시설과 지정 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320여 곳이다. 이 가운데 수돗물 저수조, 중앙온수, 목욕시설의 탕수, 샤워수 등을 집중 살피고 있다.
한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에 미세한 입자 형태로 존재하다가 사람이 들이마시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임상증상은 역학적인 특징에 따라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구분된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