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요리하며 스트레스 풀어요”
2019년 05월 16일(목) 00:00 가가
롯데百 광주점 직원 대상 ‘쿠킹 클래스’ 진행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성인지(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대상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지역 롯데 아울렛에 따르면 직원 가족 40명은 지난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의 한 요리학원 등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참가자 대부분은 백화점 미·기혼 남성 직원들과 그 가족이었다. 이들은 김재숙 전남대학교 교수로부터 요리를 배우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브런치 2가지와 홈 디저트 2가지로 채워졌다.
수업 시간 동안 아내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 사진을 찍어 보내는 남성 직원의 모습, 여성 직원이 아버지 또는 남편과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 요리교실 참가자는 “백화점 직원인 딸과 사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좋았다” 며 “오늘 요리를 잘 배워서 앞으로 사랑받는 남편, 아빠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리조이스 캠페인은 여성 우울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담·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힐링특강, 탬플스테이, 쿠킹클래스, 리조이스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김성경 롯데백화점 사회공헌팀장은 “백화점은 여성고객과 여직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 우울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며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리조이스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광주지역 롯데 아울렛에 따르면 직원 가족 40명은 지난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의 한 요리학원 등에서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수업 시간 동안 아내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 사진을 찍어 보내는 남성 직원의 모습, 여성 직원이 아버지 또는 남편과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김성경 롯데백화점 사회공헌팀장은 “백화점은 여성고객과 여직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여성 우울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며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리조이스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