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용구장 1만석 규모 건립
시의회 예산 10억원 증액 44억원 편성
2019년 04월 24일(수) 00:00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1부리그 승격의 꿈을 키우고 있는 광주FC의 홈구장으로 쓸 축구 전용구장이 1부리그 관중석 규모로 건립된다. 광주FC의 최근 성적이 좋고, 미래에 1부리그에 승격하면 관중석 규모를 확장해야 하기 때문에 광주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증액·반영했다.

23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전날 상임위를 열고 축구 전용구장 조성 예산을 10억원 증액한 44억원으로 편성했다.

애초 광주시는 전용구장의 관람석을 2부리그 규모(5000석)로 조성하기로 하고 추경 예산안 34억원을 시의회에 올렸지만, 광주시의회가 1부리그 규모의 관람석(1만석)을 조성하라며 예산을 늘렸다. 이에 광주시는 관람석 예산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전용구장 관람석을 1만석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FC는 현재 2부 리그에서 7라운드까지 4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5점을 확보해 단독 1위다. 개막전부터 7경기 이상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 추세로 간다면 승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에 들어설 축구 전용구장은 연면적 4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본부석과 1만석 규모의 관람석, 경기운영시설, 17실 규모의 숙소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국비 36억원, 시비 118억원 등 총 154억원이다. 지난 1월 착공했으며 오는 12월 완공하고 내년부터 광주FC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광주FC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한 월드컵경기장을 그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지만 이곳은 육상 시설이 곁들여진 종합경기장 형태여서 광주시가 축구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축구전용구장은 광주FC의 홈구장으로 쓰고, 월드컵 경기장은국제스포츠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개최 등 종합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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