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수골 새뜰사업’ 2년 연속 최우수
2019년 03월 14일(목) 00:00

순천시 금곡동 청수골 전경.

순천시의 ‘청수골 새뜰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 새뜰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도시 속 달동네 지역의 주거 안전과 거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새뜰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지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불량 도로율, 상·하수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타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개선 필요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새뜰사업으로 선정된 66개 지역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사업의 집행, 사업의 성과, 사후관리로 마을 주민의 역량,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 등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가 이뤄지는가 등이다.

청수골 새뜰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소방도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안력산 의료문화센터, 도시가스 공급, 재해위험시설물 정비, CCTV 설치 등 주거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해 왔다.

주민들이 설립한 ‘청수정 협동조합’은 엄니밥상과 차 등을 판매하는 청수정 카페와 전통 과자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주민소득에 이바지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34개 기관단체에서 1만5790명이 방문해 전국에서 도시재생 벤치마킹 대표지로 주목받기도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수골 새뜰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과 함께 마을 경관 개선사업, 주민공모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청수골 협동조합을 마을기업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