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범죄도시 오명 벗기 총력전
2019년 03월 05일(화) 00:00 가가
지역안전지수 4년 연속 최하위…협업팀 구성 대책 마련
‘동네 안심순찰단 운영’ 등 5대 범죄 예방 활동 강화키로
‘동네 안심순찰단 운영’ 등 5대 범죄 예방 활동 강화키로
목포시 안전지수는 범죄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가운데 범죄 분야는 5등급으로 4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고, 생활안전·자살·화재·교통사고·감염병 분야는 3등급으로 전년도 대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발표된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2018년 목포에서는 3033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생활안전 1만7195건, 자살 56명, 화재 233건, 교통사고 23명, 감염병 1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달 27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갖고 교통사고, 생활안전, 화재, 감염병 4개 분야에 현재 3등급인 지표를 10%씩 줄여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우선 목포시는 ‘1분야 1대표 시책’과 ‘지역안전지수 개선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해 가면서 대책회의를 정례화 시켜 분기별 1회씩 개최하고, 3개 기관 16개 부서로 안전지수 개선 협업 팀을 구성·운영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지수를 개선시키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목포시는 전국 75개 시 가운데 최하위인 범죄도시의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시민 자발적 참여를 통한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동 자생조직간 협력을 통한 ‘동네 안심 순찰단’을 운영해 골목길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 취약 공간을 주민 친화적 환경으로 개선하는 CPTED(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사업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목포경찰서도 최근 3년간 범죄 발생건수는 줄고 있으나 5대 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 ▲골목길 등 범죄예방 진단팀 정밀진단 실시 ▲월 1회 이상 합동순찰 실시 ▲원룸촌 밀집지역 거점 근무 및 탄력순찰 실시 등 5대 범죄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천·여수 등 인근 지자체와 방범용 CCTV와 AVNI(자동판독기) 현황을 비교 분석해 개선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순주 목포시 부시장은 “목포시와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정책적인 노력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범죄도시의 오명 탈피는 물론 안전지수도 개선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안전지수개선 협업팀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가운데 범죄 분야는 5등급으로 4년 연속 최하위를 차지했고, 생활안전·자살·화재·교통사고·감염병 분야는 3등급으로 전년도 대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목포시는 지난달 27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 보고회를 갖고 교통사고, 생활안전, 화재, 감염병 4개 분야에 현재 3등급인 지표를 10%씩 줄여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우선 목포시는 ‘1분야 1대표 시책’과 ‘지역안전지수 개선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해 가면서 대책회의를 정례화 시켜 분기별 1회씩 개최하고, 3개 기관 16개 부서로 안전지수 개선 협업 팀을 구성·운영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지수를 개선시키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목포경찰서도 최근 3년간 범죄 발생건수는 줄고 있으나 5대 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 전개 ▲골목길 등 범죄예방 진단팀 정밀진단 실시 ▲월 1회 이상 합동순찰 실시 ▲원룸촌 밀집지역 거점 근무 및 탄력순찰 실시 등 5대 범죄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순천·여수 등 인근 지자체와 방범용 CCTV와 AVNI(자동판독기) 현황을 비교 분석해 개선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순주 목포시 부시장은 “목포시와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정책적인 노력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범죄도시의 오명 탈피는 물론 안전지수도 개선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안전지수개선 협업팀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