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도농상생 공동체 활성화 박차
2019년 02월 25일(월) 00:00
남악신도시·농촌마을 10곳 선발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도모
재능기부·축제·체험행사 등
교류사업 3월부터 추진

무안군은 최근 삼향읍 회의실에서 남악지역 아파트 7곳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도농공동체 교류협력 창안대회 설명회 및 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무안군 제공>

무안군이 도시와 농촌마을의 상생을 위한 도농공동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삼향읍 회의실에서 남악신도시와 농촌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위해 남악지역 아파트 7곳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도농공동체 교류협력 창안대회 설명회 및 사업 발굴 워크숍’을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전 담양 풀뿌리공동체 센터장인 김하생 강사가 초빙돼 공모사업 방향 및 공동체 사업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다.

군은 우선 남악신도시를 대상으로 28일까지 공동체의 사업계획을 접수·신청받을 예정이며 신청된 공동체의 사업을 심사·확정 이후 농촌지역에서 선발되는 공동체와 함께 회계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동체는 도시지역(남악신도시)이 5개소, 농촌지역 5개소 등 총 10개 공동체가 선발되며, 사업비는 공동체별로 각각 500만 원씩 총 5000만원이 지원된다.

교류사업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이들 10개 공동체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재능기부와 축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민관이 소통하는데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이 사업내용을 세밀하게 평가한 후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현 무안군 복지문화국장은 “도농복합도시인 무안군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로 소통을 하고 도·농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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