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슬레이트지붕 개량 사업 추진
2019년 02월 19일(화) 00:00
4억7000만원 들여 103가구 철거작업 등 지원
장흥군은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 지원사업을 한다.

장흥군은 올해 국비와 군비 등 4억7000여만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원하는 103가구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20가구는 철거 뒤 지붕 개량사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면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해준다.

지붕개량은 최대 302만원까지 지원되며, 공사비용이 기준액을 초과할 경우 개인이 부담한다.

장흥군은 석면이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슬레이트 지붕을 모두 철거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장흥군 관계자는 “국고보조로 지원되는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지원사업만으로는 사업의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며 “군 예산이 들더라도 슬레이트를 철거해 군민 건강을 지키고 청정 장흥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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