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에 김완 시인
“공공성 회복·투명성 제고”
2019년 02월 11일(월) 00:00
“다른 무엇보다 광주전남작가회의(작가회의)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회원간 유대강화와 친목도모에도 관심을 기울여 작가회의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광주전남작가회의(이하 작가회의)는 최근 광주 동구 민들레소극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완<사진> 시인을 신임지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현직 의사이기도 한 김 신임회장은 기존의 전업 작가 출신 회장들과는 다른 관점과 방식으로 지회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한국작가회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면서도 “이제부터는 지역회원들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역량을 배가할 수 있는 부분에도 신경을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지역 작가회의 공공성 회복과 투명성 제고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월문학제, 섬진강여름청소년문학학교와 같은 행사는 기존대로 끌고 나가면서 한편으로 회원 개개인의 내실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에도 지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광주전남기관지 ‘작가’ 발간를 담당하는 편집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회원 명단 정비, 지회 차원의 공공재산 목록화 등 기초적인 일도 하나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 출신의 김 회장은 2009년 ‘시와 시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그리운 풍경에는 원근법이 없다’, ‘너덜겅 편지’를 펴냈다. 광주보훈병원 심혈관센터장으로 재직했으며 광주전남작가회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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