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구축, 더 빠르고 간편하게
2018년 04월 05일(목) 00:00
네트워크 원격제어 상용화

서울 황학동 KT 강북네트워크 본부 운영 통신실에서 KT 직원들이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회장 황창규)는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Software Defined Networking)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원격에서 자동 제어하는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 적용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SDN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원격으로 자동 제어한다.

지금까지 기가인터넷 구축은 다수의 인력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원격에서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어 망 구성 시간이 단축된다.

또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해 기존 광 접속장치에 연결된 수백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고성능 광 접속장치(대용량OLT: Optical Line Terminal)로 변경 수용하는 작업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상용화가 완료되면 기가 스위치(GES) 설치 및 가입자 수용 변경 작업 시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이 솔루션을 상용망에 시범 적용했고 앞으로 전국망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하여 연내 전국망 구축을 앞당길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한 구축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며 “효율적인 망 구축 및 운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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