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안개 대비 안전사고 예방 강화
2018년 03월 26일(월) 00:00 가가
목포해경 대책 마련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농무기(짙은 안개) 대비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유·도선 선착장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포함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해상의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인 3∼5월에 레저활동과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 유도선 이용객 등이 연중 가장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자주 발생해 현장 중심의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최근 3년간 농무기(3∼5월) 해양사고는 122건으로 전체 583건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유·도선 및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사고는 19건으로 16%를 차지한다.
사고원인을 보면 종사자의 장비점검 소홀과 충돌, 좌주, 침몰 등의 운항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95%로 가장 많았다.
이와 관련 해경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2일간 민간전문가 및 각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관할 내 유·도선 8척(유선 6척, 도선 2척) 및 선착장 6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한 안전운항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잦은 안개 등 기상불량 시 출항을 통제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해양사고 대비 구조활동을 위한 즉시 대응 태세 유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과승과 음주운항, 무면허영업 등의 불법행위는 엄중 단속해 운항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이용객이 많은 유·도선 선착장과 주요항로에는 안전관리요원을 증원하고 현장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
해상의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시기인 3∼5월에 레저활동과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 유도선 이용객 등이 연중 가장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자주 발생해 현장 중심의 해양사고 예방 안전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사고원인을 보면 종사자의 장비점검 소홀과 충돌, 좌주, 침몰 등의 운항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95%로 가장 많았다.
특히 봄철 잦은 안개 등 기상불량 시 출항을 통제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해양사고 대비 구조활동을 위한 즉시 대응 태세 유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