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DREAM 프로젝트]명절과 출산율 상관 있다?
명절 이후 이혼율 상승 해마다 반복
2018년 02월 20일(화) 00:00
명절과 출산율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가 싶겠지만,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며느리들의 스트레스가 그 딸들에게까지 이어지면서 결혼을 주저하게 되고 결국은 출산율에까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게 여론이다.

연휴가 길어지는 명절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다는 뉴스는 여전히 많은 주부들에게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명절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명절이 포함된 날의 달력을 넘기면서부터 시작되는 명절증후군은 두통이나 어지러움, 위장장애, 소화불량은 물론 피로와 우울, 호흡곤란 등 육체적·정신적인 증상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오죽하면 명절이 이혼율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까지 했을까. 실제로 통계청이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해 3월 이혼률은 설 명절이 있었던 전 달에 비해 18%나 상승했다. 6년째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다.

명절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온 가족의 협업만이 정답일 것이다. 가사를 분담하는 양성평등의 명절, 시댁 중심이 아닌 시댁과 친정이 동등한 명절, 고마움을 표현하는 명절이 되는 날을 염원해 본다.

/이보람기자 bora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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