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논의 끝 ‘새 해류 지도’ 교과서 실린다
2018년 01월 31일(수) 00:00 가가
올해부터 고교 지구과학Ⅰ·지리부도 게재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부터 중등 과학·사회 교과서에 조사원이 새로 만든 교육용 해류모식도가 실린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중등 교과서에 실린 모식도에서는 동일한 해류를 놓고 경로, 너비, 명칭 등이 다르게 표현돼 학생들이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류 순환을 이해하는 데 혼선이 있었다.
해양조사원은 2011년부터 한국해양학회와 함께 국내외 해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토론회, 자문회의를 거치고 현직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모식도를 만들었다.
새 모식도에서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흐르는 주요 해류의 하나인 쿠로시오 해류의 시공간적 변동성, 복잡한 원인에 의해 몇 년 단위로 변동한 경년변동 해류, 본 해류에서 갈라져 나온 지류, 재순환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화했다.
해양조사원은 교육부와 협의해 2018학년도부터 이 모식도가 교과서에 실리게 노력한 결과 고등학교 지구과학Ⅰ(4개 출판사)과 지리부도(1개 출판사) 게재가 확정됐다.
해양조사원은 2018∼2019년 검정 대상 중등 교과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통일된 해류명칭과 해류모식도에 관한 상세한 설명은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각 해류의 특징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지금까지 우리나라 중등 교과서에 실린 모식도에서는 동일한 해류를 놓고 경로, 너비, 명칭 등이 다르게 표현돼 학생들이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류 순환을 이해하는 데 혼선이 있었다.
새 모식도에서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을 흐르는 주요 해류의 하나인 쿠로시오 해류의 시공간적 변동성, 복잡한 원인에 의해 몇 년 단위로 변동한 경년변동 해류, 본 해류에서 갈라져 나온 지류, 재순환 등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화했다.
해양조사원은 2018∼2019년 검정 대상 중등 교과서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김용희기자 kimy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