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그림자 조명 가로등’ 13개 읍·면 추가 설치
2018년 01월 24일(수) 00:00 가가
경관 개선·범죄 예방 효과
올 설치 예산 4000만원 편성
올 설치 예산 4000만원 편성
해남군이 가로등을 이용한 일명 ‘그림자 조명’을 확대, 설치한다. 13개 읍·면에 ‘조명’을 설치해 경관 개선 효과와 함께 정책 홍보, 이미지 개선, 범죄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읍내 5곳에 설치했던 그림자 조명을 올해 13개 읍·면에도 추가키로 하고 관련 예산 4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1500만원을 들여 해남 쌈지공원, 문예회관, 우슬체육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곳 가로등에 그림자 조명을 설치했다.
‘그림자 조명’은 조명과 그림자 기법을 적용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담은 특수필름을 가로등에 부착한 뒤 이를 지면에 투사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두운 밤길, 가로등 조명이 밝아지면서 주민들을 위한 응원·격려·희망의 메시지가 함께 켜지도록 한 것으로, 범죄 예방과 함께 활기찬 지역 공동체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게 해남군 설명이다.
해남군은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희망 메시지 등을 신청받아 설치하는 데 반영키로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경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읍내 5곳에 설치했던 그림자 조명을 올해 13개 읍·면에도 추가키로 하고 관련 예산 40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림자 조명’은 조명과 그림자 기법을 적용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담은 특수필름을 가로등에 부착한 뒤 이를 지면에 투사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해남군은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한편, 희망 메시지 등을 신청받아 설치하는 데 반영키로 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