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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열쇠는 올해도 ‘욜로’ ‘가성비’
전문가가 꼽은 올 창업 트렌드
VR·앱 이용 서비스산업 강세
무인 단말기로 1인 소자본 창업
장비 지속성 등 꼼꼼히 따져야

2018. 01.12. 00:00:00

2017년은 지속된 경기 불황과 먹거리 파동,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한 해였다. 이러한 이슈들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욜로라이프의 확산과 가성비, VR의 발전과 활용 등 새해 창업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트렌드를 알아본다.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프랜차이즈컨설팅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2018년 가장 영향력을 미칠 창업 트렌드로 욜로라이프의 확산과 가성비(가심비)를 든 것으로 나타났다.
◇욜로라이프의 확산과 가성비(가심비), VR의 발전과 활용이 대세=욜로라이프는 자신의 소비 초점을 행복과 가치기반에 두면서 건강과 환경, 품위, 만족을 위한 소비충족의 생활을 의미하며 이런 트랜드가 올해에도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소비자의 주안점이 가성비의 만족도을 넘어 소비에 따른 심적 만족감, 즉 가심비의 상승을 중요시 하는 형태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 만족도의 극대화를 위한 가성비는 소비자의 마음적 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발달과 품질의 향상을 요약한 가심비의 성장에 주목할 수 있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가상현실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아이템의 성장도 떠오르는 트렌드다. 가상현실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구축한 가상공간(Virtual Environment 또는 Cyberspace) 속에서 인간이 가진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인간이 오감으로 느끼는 감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기기적 창업 아이템을 말한다. 최근 게임과 학습, 체험을 가상현실을 활용한 아이템들이 나오고 있고 컴퓨터와 증강시뮬레이션의 발전과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도 예견된다.
하지만 창업 아이템으로의 투자할 경우에는 면밀한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관련 아이템의 발전속도와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과 관련 프로그램의 사행성과 폭력성 등이 우려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관련장비의 사후관리까지 세심히 고려한 후 창업아이템을 선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불황에도 꾸준한 소비력의 주체가 되고 있는 여성과 어린이도 올해 창업 트렌드의 키워드다. 이들이 적극적인 소비의 대상이자 주체로 등장함에 따라 브랜드 중심형 소비의 지속과 함께 합리적 가격을 위한 경제적 소비의 주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최저임금 인상 이슈…솔로이코노믹과 서비스테크놀로지 경향 지속=올해 최저임금의 사상 최대폭 상승과 이에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는 창업과 노동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창업시장도 영향을 받아 벌써부터 요동치고 있다. 소자본 창업과 키오스크 운영으로 대변되는 인건비 절감 창업과 운영 형태가 창업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본은 패스트푸드업종과 라면 규동 등 이른바 소자본 창업아이템 업종에서의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운영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는 인건비의 상승과 경상비 중 관련 부분의 확대에 따른 경영악화를 막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이를 도입하는 브랜드들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서비스에 대한 기본 개념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창업관련 키워드는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솔로이코노믹와 서비스테크놀로지, 합리적인 가격 등의 트렌드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솔로이코노믹의 주체인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대부분의 소비형태가 나타나며 그들을 목표로 한 창업 아이템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배달앱이나, 대행앱 등을 통해 서비스 산업이나 아이템들이 급격한 성장을 이룬 것도 이러한 영향이다. 이는 구매의 패턴과 형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형 구매의 성장에 기인한다.
이와 관련 합리적 가격 지향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개선업, 세탁편의점, HMR아이템, 복합형태의 테이크아웃 치킨아이템, 여행업, 샌드위치음료전문점, 건강관련헬스클럽, 구매대행쇼핑몰 등이 우수한 아이템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새로운 트렌드의 부상에도 올해 창업시장은 전반적으로 힘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의 상승과 불황의 심화, 정치적 격량에 따른 불안정 등 많은 부분에서의 심리적 불안감 지속되는 환경이다.
전문가들은 “창업시장의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선 창업보다 수성을 위한 전략, 즉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대성기자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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