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광주과학관 360도 영상으로 만나요
2017년 09월 28일(목) 00:00
추석 체험행사 다채

스페이스360의 외관 모습.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추석 연휴 간 ‘전통놀이와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추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 기간에는 평상시 즐겨보지 못한 다양한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는 물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팽이치기와 투호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즐거운 전통놀이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놀이를 통해 일상생활의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들도 준비되어 있다. 전통탈과 팽이 만들기 체험은 개성적인 작품을 만들고 가족이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 매일 선착순으로 즉석 카메라를 통한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해 추석의 즐거운 기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사이언스 매직쇼와 전통음악 공연 등의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과학체험 이상의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세계에서 두 번째 360도 영상관인 ‘스페이스 360’도 시범운영중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다음달 8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페이스 360은 지름 12m의 구형 스크린을 갖추고 있는 특수영상관이다. 스페이스 360은 전방위에서 영상이 구현되는 준몰입형 가상현실 공간으로 관람객은 강화유리로 제작된 감상용 다리 위에서 모든 방향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12대의 프로젝터와 11.1채널의 오디오 시스템은 뛰어난 현장감을 자랑한다.

스페이스 360에서는 빅뱅으로 시작된 빛과 지구의 탄생, 인류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탐구를 주제로 한 15분가량의 영상을 상영한다.

360도 영상은 지구의 다양한 환경과 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인류의 노력을 담았다.

관람료는 3000원이며 연령과 신장조건(8세 이상 및 신장 120㎝ 이상)을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스페이스 360’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