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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이 뽑은 ‘전시 10선’
‘염소 인간’의 경험·가치관 공유하고
스마트 홈·자율주행차 미래상 체험

2017. 09.11. 00:00:00

'염소인간'

2017광주디자인디자인비엔날레(10월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 장동훈 총감독(59·삼성디자인교육원 원장)이 ‘꼭 봐야 할 전시’로 10개 작품을 꼽았다. 장 감독은 기술, 개념, 전시효과 등에 초점을 맞춰 열 작품을 소개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FUTURES(미래들)’이란 주제로 1268종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 염소인간(GoatMan·영국 토마스 트웨이츠)=인간이 아닌 동물이 되어보자는 생각으로, 염소가 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작가는 염소가 되는 기구를 제작한 뒤 알프스 염소 목장에서 실제 염소와 함께 지냈다. 그가 썼던 세 종류의 기구와 그가 염소가 돼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 에어 엄브렐라(Air Umbrella·삼성디자인교육원 이윤동 교수팀)=요즘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미세 먼지를 차단해 주는 친환경 우산이다. 윗쪽의 착탈식 공기정화기로 나온 깨끗한 공기가 우산 내부에 순환되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작품이다.
■ 젤리피쉬 바지(Jellyfish Barge·이탈리아 안토니오 지라르디 등)=도시 농업을 위한 ‘모듈형 수상 가드닝 하우스’ 시스템이다. 토양, 깨끗한 물, 화학 에너지 없이도 농작물 재배와 수확이 가능한 게 특징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시스템은 하루 150ℓ 가량의 깨끗한 물을 생산한다.
■ 스모그프리 프로젝트 (Smog Free Project·네덜란드 단 로세하르데)=세계 최대의 공기청정기. 공원과 같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지역 공기 오염을 해결한다는 제안을 담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베이징에서 모아진 먼지로 만든 ‘스모그 프리 링’을 전시중이다.
■ 퓨처 홈(Future home·삼성전자)=삼성전자의 디자인이 그리는 퓨처 홈의 모습을 조망하고 체험해 보는 작품이다. 패밀리 허브(냉장고)를 중심으로 각 기기가 연결되고 제어하는 미래 스마트 홈의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다.
■ 모빌리티 비전 (Mobility Vision·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으로 친환경 이동성,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을 제안한다.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홈을 통합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거주 및 근무환경 등에 자리잡은 모습을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로 표현, 정기적으로 시연중이다.
■ MoA(한국 클리오 디자인)=소비자가 원하는 용도에 맞는 파생모델을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듈러 개념을 적용한 1인용 스마트 모빌리티 디자인이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제품이다.
■ 아마존왕국(미래 쇼핑라이프)=아마존 에코룩(Amazon Echo Look) 등 왜 아마존이 미래형 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지를 보여주는 전시코너.
■ 광주가제보(Gwangju Gazebo·독일 마이클 한스마이어)=제작 기술과 디자인 도구의 혁신이 창조해 낼 새로운 건축 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컴퓨터 프로세스만을 이용해 디자인한 정자(亭子)로 장식적인 형태가 등장할 때까지 단순한 형태를 작게 세분해 작품을 만들었다.
■ 아시안하모니_500개의 등(Asian Harmony:500 Lanterns·베트남 장인들)=아시아에서 일상과 의례에 다양한 의미와 역할을 하는 등 중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베트남 등 500여 개를 전시한 설치 작품. 관람객들에게 어둠 속 희망과 조화의 빛을 전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자에서 편히 앉아 감상할 수 있다.
■ 헤일로(HALO·김치앤칩스)=손미미 작가와 엘리엇 우즈가 제작한 작품으로 모터가 장착된 200개의 거울 모듈들은 정교한 각도와 움직임으로 태양을 추적하고, 그 빛을 한곳으로 반사해 공감각적 환영을 그려낸다. 한영문화예술공동기금 공동후원으로 제작됐으며 2018년에는 런던 서머셋하우스 코트야드에서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 인근에 현재 설치중이다.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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