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4차례 무산 끝 15일 첫 삽 총 연장 3.23㎞ 498억원 투입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7년 09월 11일(월) 00:00

삼학도 튤립단지

유달산과 고하도를 연결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우여곡절 끝에 오는 15일 첫 삽을 뜬다.

10일 목포시와 ㈜목포해상케이블카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4시 신안비치호텔 주차장에서 착공식을 한다.

그동안 네 차례 무산됐던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해양관광도시 목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박홍률 시장의 의지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민선 6기 최대 성과로 꼽힌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노선은 유달산 리라유치원 앞 주차장을 출발해 마당바위 밑 관운각 인근을 거쳐 고하도(옛 공생원)를 연결하는 총 연장 3.23㎞(해상 0.82㎞, 육상 2.41㎞)다.

사업비는 498억원이 소요되며 민간자본으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해상케이블카가 본격 운영되면 유달산 및 고하도 일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해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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