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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에서 양자·진화·분자생물학까지 인공지능 시대에 알아야 할 과학 지식
과학이론 20

호소카와 히로아키 지음
김정환 옮김

2017. 08.25. 00:00:00

지난 20세기 과학은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했다. 21세기인 오늘은 이전 세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제품들, 일테면 자동차와 스마트폰 그리고 컴퓨터와 세탁기 등은 말할 필요도 없이 입고 먹고 마시는 많은 것을 현대 과학에 빚지고 있다.
인류는 문명이 태동한 이후 다양한 지식체계를 발전시켜왔지만, 현재 우리의 생활과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과학이다. 뿐만 아니라 과학은 자신의 영역을 넘어 타 분야에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제 과학을 알지 못하면 경제는 물론 문화와 예술 등 사회 전반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학 지식은 더 이상 과학자의 전유물이 아닌 이 시대의 교양이 돼버렸다.
첨단기술과 과학 이론을 대중에게 소개해온 일본의 과학 전문 작가 호소카와 히로아키가 펴낸 ‘과학이론 20’은 인공지능 시대에 알아야 할 과학 교양의 지침서이다. 일반인의 시각과 눈높이에서 우주론, 양자역학, 진화론, 분자생물학까지 아우른다.
책은 ‘재미없는 과학’이라는 편견을 벗어나기 위해 수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과학이론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책 보는 재미를 더해줄 수 있도록 관련 사진과 그림, 도표 등을 첨부했다. 풍부한 시각 자료들은 특히 물리학과 우주론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일반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 역학에서 다루는 개념들은 매우 난해하지만, 시각 이미지가 많이 삽입돼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책에는 소립자론의 정설로 인정받고 있는 ‘표준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2012년에 발견된 힉스 입자도 소개하며 2016년에 검출한 중력파 또한 놓치지 않고 설명하고 있다. 아직은 검증 전 단계이지만 초대칭 이론과 초끈 이론 또한 해설한다.
저자는 과학이 실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주제 선정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원소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의 시작은 무엇인지, 인류는 어떻게 진화해왔으며, 지구환경은 어떻게 변화할 지 등을 다룬다.
〈보누스·1만3000원〉
/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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