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만의 개기일식 … 미 대륙 열광
2017년 08월 23일(수) 00:00 가가
“달이 태양을 덮고 있습니다(Moon blots Sun).”
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상주인구 6200명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천체의 신비가 만들어낸 우주 쇼를 지켜봤다. CNN, ABC, NBC, CBS 등 미국 주요 방송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생중계로 ‘세기의 일식’을 전했다.
AP통신은 “1918년 이후 99년 만에 대륙의 해안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개기일식이 96∼113㎞의 넓이로 미 대륙을 관통했다”며 “이번 개기일식은 역사상 가장 많이 관측된, 그리고 가장 많이 촬영된 천체 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대륙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태양계의 슈퍼볼’로 불린 99년 만의 개기일식이 21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22일 새벽 2시 15분) 미 서부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州)부터 시작됐다. 상주인구 6200명의 시골 마을 마드리스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천체의 신비가 만들어낸 우주 쇼를 지켜봤다. CNN, ABC, NBC, CBS 등 미국 주요 방송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생중계로 ‘세기의 일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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