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다시마 잘나가네
2017년 06월 23일(금) 00:00 가가
1kg기준 전년비 2000원 오른 7000원대 판매
건강식 인기 올 35억 위판 … 어가 소득증대 효자
건강식 인기 올 35억 위판 … 어가 소득증대 효자
청정 해풍으로 건조한 고흥산 다시마가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면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1일부터 고흥군수협을 통해 위탁판매되고 있는 고흥산 다시마가 지난해보다 1kg 기준 2000원 정도 높은 7000원대에 판매돼 지역 어민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에서 생산되는 다시마는 해풍으로 건조해 맛이 부드럽고 깊어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는 국물용과 다시마칩, 다시마조림, 염장다시마 등 웰빙 간식용으로 가공·판매되고 있다.
고흥산 다시마는 건다시마로 건조할 경우 탄수화물 44%, 단백질 7%, 지방 0.5%, 무기질 28% 등으로 구성되고, 칼슘과 철, 요오드, 비타민C, 알긴산, 라미닌, 칼륨 등도 풍부해 ‘바다의 보약’으로 불릴 정도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특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도 인기다.
이홍재 고흥군수협장은 “올해 일조량이 풍부해 다시마의 품질이 좋고 가격도 좋아 어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현재 건다시마 513톤을 위판해 3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달 말까지 다시마 채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5 어가에서 다시마 520톤을 생산해 2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
고흥군은 “지난 1일부터 고흥군수협을 통해 위탁판매되고 있는 고흥산 다시마가 지난해보다 1kg 기준 2000원 정도 높은 7000원대에 판매돼 지역 어민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산 다시마는 건다시마로 건조할 경우 탄수화물 44%, 단백질 7%, 지방 0.5%, 무기질 28% 등으로 구성되고, 칼슘과 철, 요오드, 비타민C, 알긴산, 라미닌, 칼륨 등도 풍부해 ‘바다의 보약’으로 불릴 정도다. 특히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특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으로도 인기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