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군비행장 등 군부지 9곳 오염조사
2017년 06월 14일(수) 00:00 가가
환경부, 전국 69곳 오염 확인
광주 공군비행장(송정)을 비롯한 국유지 내 군사시설 부지 9곳에 대한 토양환경조사가 올해 실시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국가부지 토양환경조사 계획을 13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은 광주비행장 일부를 포함한 군사시설 부지 9곳, 경북 김천역사 부지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오염개연성이 큰 국가부지 193곳(군사 145, 철도 48) 중 74곳(군사 64, 철도 10)에 대해 조사한 결과, 69곳이 중금속이나 유류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에는 미군주둔 부지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토양오염은 주로 군사시설의 경우 탄약 관련 중금속 오염, 철도시설 부지는 유류 유출에 따른 것이다. 광주·전남지역 국유지 내 군사·철도시설 부지에서는 토양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부는 국방부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오염이 발견된 69곳 국가부지 중 36곳의 정화를 완료하고, 33곳은 현재 정화 중이거나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국가부지 토양환경조사 계획을 13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은 광주비행장 일부를 포함한 군사시설 부지 9곳, 경북 김천역사 부지다.
조사대상에는 미군주둔 부지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토양오염은 주로 군사시설의 경우 탄약 관련 중금속 오염, 철도시설 부지는 유류 유출에 따른 것이다. 광주·전남지역 국유지 내 군사·철도시설 부지에서는 토양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