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스포츠 열기 계속 이어진다
2017년 04월 06일(목) 00:00
3월에만 3개 대회 열려 선수·임원 4만1000여명 다녀가
레슬링 이어 15일 생활체육 탁구대회 … 전국대회 줄줄이
땅끝 해남이 전국에서 찾아온 스포츠맨들의 열기로 뜨겁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펜싱과 태권도, 씨름 등 3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비롯한 도 단위 대회 등이 연달아 열리면서 연인원 4만 1000여명의 임원 및 선수가 해남을 방문했다.

이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만 3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이달에도 지난 1일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전국레슬링 대회가 개막해 130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에서 일주일간의 대열전을 펼치고 있다. 레슬링 대회가 마감되는 7일부터는 제8회 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 15일부터는 제7회 땅끝공룡기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열린다.

29일부터는 제14회 땅끝배 생활체육배드민턴 대회가 우슬벌을 달구는 등 4월 한달동안 4600여명의 스포츠 선수들이 해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올해 11개 종목 14개 전국단위 대회를 비롯한 15종목 16개 도 단위 대회까지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며, 연중 스포츠대회 유치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스포츠와 관광이 함께하는 ‘spo-tour’ 운영과 각 종목별 다년계약 체결 등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 중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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