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명 “무등산 신선대 고유종 나무 심었어요”
2017년 04월 05일(수) 00:00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 훼손지 신선대 일원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지난 1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나무심기 행사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신선대 폐목장 부지 2000㎡에 무등산 고유 수종인 때죽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묘목 800주를 심었다. 심은 나무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이름을 매달기도 했다.

복원행사가 열린 신선대 일원은 폐목장부지로 생태계교란종인 도깨비가지, 애기수영이 널리 퍼져있었다. 지난 2014년부터 제거작업이 펼쳐지기도 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관계자는 “시민들과 식재한 나무는 2014년 무등산 내에서 고유 종자를 채취한 후 야생생물보호단이 길러 온 것으로 나무들이 무등산에 뿌리를 내리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사진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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