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쓰레기 방치 마을 보조사업 배제
2017년 03월 30일(목) 00:00
해남군이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방치한 마을에 대해서 보조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31일까지 관내 마을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일제 처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514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무단방치 쓰레기 실태를 조사했으며, 14개면 82개소에서 281톤 분량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군은 이 가운데 2016년과 2017년 방치쓰레기가 중복 발생한 10개면 17개 마을에 대해 주민숙원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또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하는 한편 상습 발생 마을은 쓰레기를 자체처리 하게 하는 등 주민들의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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