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근무 조작 수당 챙긴 경찰
2017년 02월 23일(목) 00:00
○…퇴근 후 사무실에 살짝 들러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경찰관들이 감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징계.

○…22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완도경찰서 경찰관 8명이 지난해 11∼12월 각각 1∼6회에 걸쳐 초과근무시간을 허위로 청구한 사실을 적발했는데 이들은 일과 후 저녁 식사나 운동 등 개인용무를 보고 사무실로 돌아와 지문인식기를 찍고 곧장 퇴근하는 방식으로 시간외근무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전남경찰은 이들에게 부당수령액의 2배에 달하는 징계부과금을 부과하고 4∼6차례에 걸쳐 수당을 챙긴 경찰관 2명은 불문경고, 1∼2건인 경찰관들은 직권경고 조치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향후 3개월간 초과근무를 신청할 수 없게 하고, 성과급에서도 불이익이 줄 것”이라고 설명.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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