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이웃집 현관문 잠금장치 부수며 심야 난동
2017년 01월 12일(목) 00:00
○…심야에 아파트 이웃집 현관에서 고함을 지르고 삽으로 현관문 잠금장치까지 박살낸 50대 남성이 쇠고랑 신세.

○…11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폭행죄로 지역 4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4월 바깥세상에 나온 A(57)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정께 광주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 옆집 김모(30)씨의 집 현관에서 큰소리로 욕설을 한데 이어 삽과 도끼로 10만원 상당의 현관 잠금장치를 수차례 내리쳤다는 것.

○…경찰은 상습적으로 이웃에 행패를 부리는 인물이 있으나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민들을 설득해 A씨를 붙잡았는데, 경찰 조사에서 그는 “집 앞에 모아둔 재활용품을 옆집에서 가져간 것으로 오인하고 술에 취해 삽을 들었다”며 범행을 시인.

/김형호기자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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