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 2시간 소동 끝 투신 … 매트 미리 깔아놔 무사
2017년 01월 05일(목) 00:00
○…광주 한 원룸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30대가 집안 물건과 흉기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등 2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하며 소란을 피웠지만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

○…4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구 쌍촌동의 한 원룸 4층에 살고 있는 A(37)씨가 흉기와 가전제품, 옷가지 등 물건 100여점을 내던지며 난동을 부리던 중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진압하려고 하자 A씨가 오후 4시께 갑자기 뛰어내렸다는 것.

○…A씨는 다행히 119가 놓아둔 매트에 떨어지며 아무런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았는데, 경찰에서 A씨 가족은 “아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 걱정이 크다. 죄송하다. 주변 피해가 없도록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사정을 설명.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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