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도 안되는 공사대금 20억으로 부풀려 입주 방해
2016년 12월 16일(금) 00:00
○…거액의 공사대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480여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주변에 철조망과 철제 담을 설치해 입주를 가로막은 건설업자 등 11명이 무더기로 경찰서행.

○…15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건설업자 배모(45)씨 등 11명은 지난 4월 7일부터 광주시 서구 농성동 골든힐스타워 오피스텔 사방에 담을 설치, 정상적으로 분양을 받은 최모(18)씨 등 18명의 진입을 막은 혐의.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이 각각 545명, 380억원에 이르는 중복분양 사기사건의 무대가 된 오피스텔을 정상적으로 분양받고 관련 인허가 절차가 끝났는데도 입주를 못하고 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1억원에도 미치지 않은 공사대금을 20억원대로 부풀리고선 무단으로 유치권을 행사한 배씨 일당을 공동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김형호기자k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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