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번엔 ‘스타2’ 고수에 도전장
2016년 11월 10일(목) 00:00 가가
게임 활용 AI 공동 연구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PC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2’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6’에서 “내년 1분기 ‘스타크래프트2’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PI란 프로그램의 표준, 설계도 역할을 하는데 프로그램 응용·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을 통해 게임을 활용한 AI 등을 연구한다.
앞서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이후 다음 도전 분야로 ‘스타크래프트’를 꼽은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바둑보다 훨씬 다양한 경우의 수, 정교한 조작(콘트롤)을 요한다.
이와 관련해 딥마인드 측은 “게임은 AI 알고리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반응(피드백)을 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API 공개를 바탕으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고 머신러닝, 딥러닝 등 학습을 통해 AI 연구를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 고수와의 대결도 전망된다.
/연합뉴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6’에서 “내년 1분기 ‘스타크래프트2’의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딥마인드는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이후 다음 도전 분야로 ‘스타크래프트’를 꼽은 바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바둑보다 훨씬 다양한 경우의 수, 정교한 조작(콘트롤)을 요한다.
이와 관련해 딥마인드 측은 “게임은 AI 알고리즘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반응(피드백)을 줄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