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연어 208마리 회귀 … 18년간 2338마리
2016년 10월 13일(목) 00:00 가가
내년 100만 마리 방류
지난해 섬진강에서 방류된 연어 가운데 208마리가 회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718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해 현재까지 2338마리가 섬진강으로 돌아왔다. 방류 초기 되돌아오는 연어는 10여 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8마리로 미미하지만 점차 증가세다. 내년에는 10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북태평양 연어의 연구와 효과 조사를 위해 11월 30일까지 2개월간 섬진강수역에서 연어 자원량을 조사할 방침이다.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어의 첫 회귀일은 10월 11일이었다. 올해도 연어 회귀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는 10월 중순께 많은 양이 돌아올 전망이다.
섬진강 연어 자원량 조사는 광양 다압면 고사리 지선과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 지선에 그물을 설치하고,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어미연어를 포획해 개체수, 연령, 성 성숙도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연수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섬진강 연어의 체계적 자원 조성과 관리를 통해 섬진강 수역 생태계를 회복하고, 연어자원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섬진강은 연어가 돌아오는 최남단에 위치한 산란장으로, 이듬해 방류된 어린 연어는 일본 북해도를 거쳐 북태평양과 북극해에서 3∼5년간 어미로 성장 한 후, 10∼11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모천회귀) 산란 후 생을 마친다.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12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718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해 현재까지 2338마리가 섬진강으로 돌아왔다. 방류 초기 되돌아오는 연어는 10여 마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08마리로 미미하지만 점차 증가세다. 내년에는 10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10월부터 11월까지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어의 첫 회귀일은 10월 11일이었다. 올해도 연어 회귀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는 10월 중순께 많은 양이 돌아올 전망이다.
섬진강은 연어가 돌아오는 최남단에 위치한 산란장으로, 이듬해 방류된 어린 연어는 일본 북해도를 거쳐 북태평양과 북극해에서 3∼5년간 어미로 성장 한 후, 10∼11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모천회귀) 산란 후 생을 마친다.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