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 맘에 안든다”며 강도짓 벌인 10대들
2016년 10월 04일(화) 00:00
○…“여관 측이 알선한 성매매 여성이 고분고분하지 않다”며 여관 주인에게 화대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강도짓을 벌인 10대 3명이 구속될 처지.

○…3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관계인 정모(19)군 등 3명은 지난 2일 오전 7시40분께 광주 송정역 인근의 한 여관에서 업주 김모(여·74)씨의 목덜미를 흔들고 양손으로 3∼4차례 뺨을 때려 넘어뜨린 후 옷에 든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경찰은 정씨 일당 조사 과정에서 “여관 주인이 불러 준 성매매 여성들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아 술을 마신 상태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까지 확보, 여관 주인과 성매매 여성들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

/김형호기자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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