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국립공원 사망 1위 심장돌연사
2016년 07월 27일(수) 00:00
음주 익사사고 2위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사망사고는 심장돌연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국립공원에서 여름휴가철인 7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사망사고는 2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심장돌연사가 9건으로 가장 많고, 익사사고 8건, 추락사고 6건 등의 순이다.

특히 익사사고 8건 중 6건은 음주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 따라서 음주 후 물속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 사고는 여름철 폭염속에서 무리하게 산행할 경우에도 일어나기 쉽다.

특히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 폭염 속에서 신체저항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정상으로 무리하게 올라가는 산행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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