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마트 농업’ 새 장 열다
2016년 07월 25일(월) 00:00

영암군 시연회 … 비료 살포·종자 파종 활용 가능성 확인
영암군은 “최근 도포면 함반동 들녘에서 민선 6기 후반기 4대 신발전 전략 산업 중 하나인 드론·항공산업 전진기지 구축 사업으로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드론 1대로 10분 내에 1만㎡ 면적을 방제했으며, 좁은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경비행기와 헬기 방제가 어려운 지역의 방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산업전반에 걸쳐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드론은 농업분야에서는 벼 종자파종, 비료살포, 농약살포, 축산농가를 위한 조사료 파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 농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 농업기술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대규모 직파와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학 있다”면서 “여름철 농업인들의 농약중독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드론의 현장 접목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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