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절도범 잡고보니 내연남
2015년 10월 15일(목) 00:00
○…20대 주부가 자신의 집에 보관 중이던 돌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간 내연남을 붙잡은 경찰에 엄벌을 촉구.

○…14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서구 모 아파트에 사는 주부 A(29)씨는 지난 4월 중순 집 장롱에 숨겨둔 돌반지, 팔찌 등 귀금속 11점(400만원 상당)이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애만 태우던 중 관내 금은방을 정기 탐문한 경찰이 범인을 검거한 소식을 최근 접했다는 것.

○…“그놈이 분명해”라고 짐작만 하다가 실제 붙잡힌 절도범이 자신의 내연남인 택시기사 김모(31)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A씨는 “주말 부부로 지내던 중 지난 2월 술 마시고 잡아 탄 택시기사와 곧바로 사귀게 됐고, 어린 자녀가 있어 그 사람을 집으로 자주 불러 들이다가 결국 일이 이렇게 됐다”며 자초지종을 설명.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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