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금강저수지 복합문화공간 탈바꿈
2015년 05월 19일(화) 00:00
20억원 들여 경관 개선사업 … 순환로·힐링숲 등 조성
해남읍 금강저수지가 여가를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뀐다.

해남군은 금강 저수지 일대에 20억원을 투입해 수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금강저수지 경관 개선사업은 지난 2013년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군은 지역민의 힐링·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걷고 싶은 체육공간 ▲머물고 싶은 수변 휴식공간 ▲찾고 싶은 수변 미관공간 ▲스스로 가꾸는 지역공동체 등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걷고 싶은 체육공간’은 금강저수지 보행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저수지를 한바퀴 걸을 수 있도록 순환로를 조성한다. 순환로에는 데크길과 쌈지 쉼터, 출렁다리 등을 설치한다.

‘머물고 싶은 수변 휴식공간’을 위해서는 편백나무를 식재해 힐링숲을 조성하고, 잡초가 우거진 곳은 수생식물을 비롯한 사계절 꽃이 피는 ‘레인보우 화원’이 들어선다. 소공원인 수변 문학광장과 숲속 도서관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된다.

‘찾고 싶은 수변 미관공간’을 위해 경관 볼라드(차도와 인도 경계 구조물)가 설치되고, 야간산책이 가능토록 전 구간에 야간 조명을 설치한다. 동식물 피해가 없도록 조명의 밝기와 시간은 조절한다. 저수지 일대 나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수목 이름표도 설치한다.

‘스스로 가꾸는 지역공동체’는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교육과 주민교육, 경관관리 컨설팅이 진행된다.

군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6월 8일까지 마무리하고, 전남도의 계약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9월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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