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목공예 ‘나무야 놀자’
2015년 02월 02일(월) 00:00
고흥군 마복산 자락에
목재문화체험장 문 열어

박병종 고흥군수와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 개장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이곳은 나무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전통한옥을 체험할 수 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 포두면 마복산(높이 539m) 자락에 다양한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목재문화 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고흥군은 지난 29일 포두면 옥강리에서 ‘마복산 목재문화 체험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1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후 부지 2.9ha에 3년간 55억 원을 들여 조성한 목재문화체험장은 전국에 7개뿐인 시설로, 전남에서는 장흥에 이어 두 번째로 고흥에 들어섰다.

목재문화 체험장은 나무로 만든 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합 체험실’과 한옥생활이 가능한 ‘전통한옥 체험관’ 등 2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는 생태연못과 난대식물 정원, 숲속의 교실, 황토맨발 걷기길 등으로 꾸며진 자생식물원도 조성돼 있어 어린이와 중·고생의 생태학습과 청·장년층의 힐링숲 공간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마복산 목재체험장에서 ▲다양한 목재가공 체험 ▲목재가공 기능자 육성 ▲중국 동흥시 홍목기술자 초청 특별전 등 연간 3개 이상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마복산 목재문화 체험장’과 팔영산 자연휴양림, 거금생태숲, 향후 조성될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등과 연계하면 산림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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