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친정 방문 꿈만 같아요”
2014년 06월 20일(금) 00:00

농협 장흥군지부 다문화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베트남에서 시집와 5년 동안 한 번도 친정을 못가고 늘 그리워 하던 다문화 이주여성의 소망이 농협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농협 장흥군지부(지부장 박안수)와 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지난 16일 한지민·이윤규 부부에게 40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류비를 전달했다.

베트남 출신 한지민 씨는 “농협에서 꿈에 그리던 친정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영농에 종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농협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은 농촌사회의 활력과 행복을 증진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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