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벌판을 생각하며
2014년 06월 09일(월) 00:00 가가
이 승 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들이 작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 남북으로 분열되고, 동서로 다투고, 상하로 나뉘어 싸우는 이 나라 이 민족에게서 희망을 느낄까?
우리의 얼과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외래 문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이 모습에 적지 않게 실망할지도 모른다. 선조들이 이루고자 했던 나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했던 국가는 지금 이 모습은 아닐 것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국민들이 정부와 국가에 실망했다. 분노를 감추지 않고, 마음이 떠나고 있다. 지금은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찾아볼 수 없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참회하고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
무엇보다 위정자들이 참회해야 한다. 국민 앞에 잘못을 인정하고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 세월호의 불행한 사건은 금전만능주의와 이기주의 속에서 일어났다. 정부는 이를 시정하기보다는 방치했다. 경제성장이라는 미명하에 대폭 규제완화를 하는 바람에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일어났다.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정부는 물신주의,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인성의 완성과 사랑, 평등과 자유 등이 국민의 최고 가치가 되도록 정치 행정 모든 것을 뼛속까지 바꾸어야 한다. 그 출발은 진정한 참회에서 시작된다.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담화를 발표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참회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느낄 정도로 참회를 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는 각종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발생했다. 법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지키지 않으면 또 어떤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 법은 지킬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특히 사회 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법을 지켜야 한다.
우리 사회는 권력과 돈이 있는, 이른바 힘 있는 사람일수록 법을 안 지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법 앞에 평등은 교과서에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사회지도층이 법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킬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국격도 놓아지는 것이다. 국격을 높이는 지름길은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대책으로 국가개조를 강조했다. 적폐(積弊)를 이번 기회에 척결하겠다는 것이다. 적폐 가운데 가장 심한 것은 한민족의 뿌리를 잊어버리고 가르치지 않는 점이다. 교육기본법에 교육의 이념으로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지만, 이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다.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는 뿌리를 모르고는 나오지 않는다. 자부심과 긍지가 없는데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빨리 한민족의 건국정신인 홍익인간 사상에 입각한 국혼과 국학을 찾아야 한다. 국혼과 국학의 부활은 한민족 최초의 국가 건국기념일이며 국혼과 국학의 뿌리인 개천절의 준수가 그 첫 걸음이다.
국경일인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과 같다.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하고 축하메시지는 보내면서 대한민국의 생일이자 건국기념일에는 그러지 않는다. 나라의 경사스런 5대 국경일 가운데 가장 자랑스런 개천절의 가치를 이렇게 폄하하고 업신여겨도 되는 것인가.
대통령부터 개천절을 최고의 명절로 여기고 거국적인 기념행사를 하여 민족애와 애국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정부부처가 홍익인간 정신을 새기고 홍익인간이 되기 위해 생활하고 교육해야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물질문명시대를 극복하고 정신문명시대를 열어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근 2000년 간이나 정신문명을 실현했던 찬란한 역사가 있다. 그러한 역사가 홍익인간 정신, 천지인 정신으로 우리의 혈관 속에서 맥박치고 있다.
이제 한민족의 심성 속에 숨어 있는 그 정신을 일깨우고 부활시켜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국가개조라고 믿는다. 저 만주 벌판을 달리던 독립투사들이 꿈꾸는 나라가 우리 민족의 중심가치와 철학이 바로 선 나라이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만주 벌판을 생각하며 국민의 마음속에, 세계의 모든 국가 앞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많은 국민들이 정부와 국가에 실망했다. 분노를 감추지 않고, 마음이 떠나고 있다. 지금은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찾아볼 수 없다. 더는 미룰 수 없다. 참회하고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
무엇보다 위정자들이 참회해야 한다. 국민 앞에 잘못을 인정하고 인식을 새롭게 바꾸어야 한다. 세월호의 불행한 사건은 금전만능주의와 이기주의 속에서 일어났다. 정부는 이를 시정하기보다는 방치했다. 경제성장이라는 미명하에 대폭 규제완화를 하는 바람에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일어났다.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도외시했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우리 사회는 권력과 돈이 있는, 이른바 힘 있는 사람일수록 법을 안 지키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법 앞에 평등은 교과서에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사회지도층이 법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킬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국격도 놓아지는 것이다. 국격을 높이는 지름길은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대책으로 국가개조를 강조했다. 적폐(積弊)를 이번 기회에 척결하겠다는 것이다. 적폐 가운데 가장 심한 것은 한민족의 뿌리를 잊어버리고 가르치지 않는 점이다. 교육기본법에 교육의 이념으로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지만, 이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는다.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는 뿌리를 모르고는 나오지 않는다. 자부심과 긍지가 없는데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기대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하루빨리 한민족의 건국정신인 홍익인간 사상에 입각한 국혼과 국학을 찾아야 한다. 국혼과 국학의 부활은 한민족 최초의 국가 건국기념일이며 국혼과 국학의 뿌리인 개천절의 준수가 그 첫 걸음이다.
국경일인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과 같다. 성탄절이나 석가탄신일 행사에는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하고 축하메시지는 보내면서 대한민국의 생일이자 건국기념일에는 그러지 않는다. 나라의 경사스런 5대 국경일 가운데 가장 자랑스런 개천절의 가치를 이렇게 폄하하고 업신여겨도 되는 것인가.
대통령부터 개천절을 최고의 명절로 여기고 거국적인 기념행사를 하여 민족애와 애국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정부부처가 홍익인간 정신을 새기고 홍익인간이 되기 위해 생활하고 교육해야 한다.
우리는 이 기회에 물질문명시대를 극복하고 정신문명시대를 열어야 한다. 우리 민족에게는 근 2000년 간이나 정신문명을 실현했던 찬란한 역사가 있다. 그러한 역사가 홍익인간 정신, 천지인 정신으로 우리의 혈관 속에서 맥박치고 있다.
이제 한민족의 심성 속에 숨어 있는 그 정신을 일깨우고 부활시켜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국가개조라고 믿는다. 저 만주 벌판을 달리던 독립투사들이 꿈꾸는 나라가 우리 민족의 중심가치와 철학이 바로 선 나라이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만주 벌판을 생각하며 국민의 마음속에, 세계의 모든 국가 앞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