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벼 무논점파 재배’ 보급 총력
2014년 06월 02일(월) 00:00 가가
1ha당 생산비용 35만원·노동력 22시간 절감
보성군이 ‘무논점파(點播) 재배’<사진> 보급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인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구)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계 이앙 대체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무논점파 재배’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무논점파 재배 기술보급을 위해 전문지도반을 편성해 직파 물 관리 요령 등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은 볍씨의 싹을 1∼2㎜ 정도로 살짝 틔운 후 논에 파종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특히 모판파종과 상자 쌓기, 못자리 관리 단계를 생략해 1ha당 34만9000 원의 생산비용과 22.3시간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후관리로는 파종 후 10일간 논에 물을 대지 않아야 잎보다 뿌리가 잘 내려 벼 쓰러짐 경감에 효과적이다. 벼잎 2엽기때 모가 물에 잠기도록 물을 대주고, 모가 물 밖으로 올라왔을 때 잡초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보성군은 지난 2012년부터 무논점파 직파재배 시범사업(2개소 25.4ha)을 시작해 올해 150ha로 늘렸다. 2020년까지 벼 재배면적의 12%에 점파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논점파 기술은 볏대가 튼튼하고 수량도 기존 모내기에 비해 크게 줄지 않는다”면서 “복잡한 기존의 농촌기술을 단순화, 간편화 할 수 있는 무논점파 기술을 확대·보급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구)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계 이앙 대체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무논점파 재배’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벼 무논점파 재배 기술은 볍씨의 싹을 1∼2㎜ 정도로 살짝 틔운 후 논에 파종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특히 모판파종과 상자 쌓기, 못자리 관리 단계를 생략해 1ha당 34만9000 원의 생산비용과 22.3시간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후관리로는 파종 후 10일간 논에 물을 대지 않아야 잎보다 뿌리가 잘 내려 벼 쓰러짐 경감에 효과적이다. 벼잎 2엽기때 모가 물에 잠기도록 물을 대주고, 모가 물 밖으로 올라왔을 때 잡초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보성=김용백기자 ky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