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의 변신] 기분좋은 변신 … 힐링을 선물합니다
2013년 06월 27일(목) 00:00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광지들이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다. 체험 공간과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관광지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7월의 여행 “관광지의 변신은 무죄, 재탄생 여행지”. 문화 예술촌으로 변신한 산골 마을, 시민들의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폐탄광 등을 만나보자.

*강바람 가르는 길 '경기 남양주'

남양주 양수철교에서 시작하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가평을 거쳐 춘천 신매대교까지 70.4km를 달린다. 수려한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멋진 길이다. 그중 남양주 구간은 운길산역 아래 밝은 광장부터 가평의 경계에 있는 구운천 철교까지 16km로 자전거길 가운데 북한강과 가장 인접해서 북한강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남양주 구간은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남양주 종합촬영소,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피아노폭포 등 자전거길에서 가까운 관광 명소가 많다. 또 팔당역에서 출발해 능내역을 지나 북한강철교에 이르는 남한강 자전거길이 북한강 자전거길과 만나 북한강과 남한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문의: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ph590-ph2474)

*스위스풍 기차역 '경북 봉화'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잠자는 듯 고요하던 산골 마을이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Vphtrain)가 분천역에서 출발하면서 인구 200명 남짓한 분천마을에 생기가 넘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 하면서 분천역의 외관도 스위스 샬레 분위기로 단장했다.

분천에서 철암까지 운행하는 Vphtrain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계곡의 비경을 끼고 달린다. 분천역에서 가까운 비동마을부터 양원역까지는 두 발로 걸으며 계곡의 절경과 숲, 철길을 만나는 체르마트길이 놓여있다.

(문의: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ph-679-ph6341, 분천역 054-ph672-ph7711)

*안전체험 테마파크 '강원 태백'

여름 관광지로 손꼽히는 태백에 체험거리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태백 여행에 변신이 이뤄지고 있다. 안전을 테마로 한 여행지도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국내 최대의 ‘안전체험 테마파크’다. 교실에 앉아서 안전을 배우는 게 아닌 실제 체험을 통해 지진, 수해 등의 대처 요령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전체험관에서의 산불, 풍수해, 지진, 대테러를 체험할 수 있고 설해 체험 때는 모형 헬기, 보트가 등장하며 의자가 흔들리고, 물방울이 떨어지는 등의 4D 특수효과까지 곁들여져 흥미진진하다.

높이 11m 트리트랙에 올라 아슬아슬 출렁다리를 건너는 야외 체험이나 소방교육 공간도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좋다.

(문의:태백 관광안내소 033ph-550-ph2828, 태백 365세이프타운 033ph-550-ph3101~5)

*전시관 변신한 폐광 '강원 정선'

폐광된 광업소가 문화 예술 공간으로 빛나는 곳이 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에 위치한 삼탄 아트마인은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 정암 광업소를 문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삼탄아트마인은 삼척탄좌를 줄인 삼탄, 예술의 아트(art), 광산을 의미하는 마인(mine)을 합친 말이다. 1964년부터 2001년까지 38년간 석탄을 캐던 검은 광산의 화려한 변신인 셈이다. 전문 갤러리로 구성된 삼탄 아트센터에는 레지던시 작가들의 오픈 갤러리, 현대미술관, 기획전시실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문의: 정선군 종합관광안내소 1544-ph9053, 삼탄아트마인 033ph-591-ph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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