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박람회 10월25일 개최 장흥 관산읍 천관산 일원서
2013년 03월 20일(수) 00:00
통합진료관 시범 운영
난치성 질환 체험관 구성
전남도는 국내 유일의 통합의료 체험행사인 제4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오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2만여명이 다녀간 통합의학박람회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통합의학적 진료·검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전남도가 통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특정 질환을 선정해 양·한방 의사와 보완대체의학 전문가가 한자리에서 진료하는 통합진료관을 시범 운영, 국가보건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50개의 전문 의료기관 및 협회단체가 참여해 만성 난치성·어린이·노인성 질환 등을 주제로 체험관을 구성하고 검증된 보완대체요법 및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시 중심의 타 행사와 달리 100%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중인 통합의학박람회 추진팀은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한국통합의학회, 대한보완통합의학회, 대한통합한의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사 구성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17년까지 통합의료산업의 완성기를 목표로 5개년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통합의학박람회가 국민적 공감대 조성과 함께 통합의료 제도화 실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통합의료산업은 국민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효과가 커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올해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체계 구축과 평생 건강관리, 산업화 추진 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필수기자 bung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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