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빛 축제도 절전운동 동참
2012년 12월 12일(수) 00:00
LED 경관조명으로 전력 소모량 7분의 1 ‘뚝’
‘전력 비상’ 속에 보성녹차밭의 세계 최대 규모 트리도 모든 전구를 LED로 바꿔 절전운동에 동참한다.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14일 저녁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회천면 영천리 일원에서 겨울철 남도 대표축제인 ‘보성차밭 빛 축제’를 연다. 10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보성차밭 능선에 가로 200m, 세로 300m의 대형 연하장을 형상화해 빛의 거리, 소원탑, 산책로, 소원나무, 모빌(mobile)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대형 연하장은 빛 축제 대표 조형물로서 비닐, 차광막, 파이프, 조명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미술의 회화성과 조명을 접목한 새로운 연출을 시도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LED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예년과 비교하면 7분의1 수준으로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였다”며 “연말연시 한 해를 돌아보고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보성=김용백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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