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가볼만한 곳] 고향의 ‘길’
2012년 09월 28일(금) 00:00 가가
오손도손 가족과 걷는 길… 명절 뱃살빼기는 ‘덤’
보름달 두둥실 한가위가 밝았다. 오손도손 반가운 얼굴들과 도란도란 가을길을 걸으면서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보자. 천혜의 자연환경, 전남의 ‘길’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이야기가 필어나는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지난 2004년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명품 숲길이다. 담양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길이기도 하다.
북적북적 사람들이 어울리는 길, 색다른 멋을 느끼고 싶다면 이른 새벽에 찾아보자.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길 위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변관광지:죽녹원, 관방제림, 대나무테마공원, 한국가사문학관, 식영정, 면앙정, 명옥헌원림, 송강정, 소쇄원, 금성산성
▲영광 백수해안도로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한 영광 백수 해안도로. 서해 바다의 마중을 받으며 기암괴석 그리고 풀꽃들이 어우러진 길을 달릴 수 있다. 구불구불 도는 백수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백암정과 영화 ‘마파도’로 유명세를 탄 백암리 동백마을도 만날 수 있다. 칠산바다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붉게 쏟아져 내리는 낙조도 빼놓을 수 없다.
주변관광지 : 송이도, 가마미해변,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불갑사, 내산서원, 두우리 갯벌, 숲쟁이 꽃동산
▲강진 다산초당 오솔길
실학사상의 산실인 다산초당에는 다산선생이 백련사 혜장스님을 만나러 다니던 오솔길이 자리하고 있다. 숲 사이의 가파른 길이지만 사계절 짙은 녹음이 가득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300년 이상의 울창한 동백나무 숲길도 운치 있다.
주변관광지:다산유물전시관, 백련사, 청자박물관, 무위사, 마량항, 하멜전시관, 사의재, 전라병영성, 경포대 계곡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일대에는 40∼50년생 편백과 삼나무가 울창하다. 피톤치드를 머금은 편백나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어있고 산 중턱에는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가 있다.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도 그윽하다.
주변관광지:홍길동테마파크, 필암서원, 금곡영화촌
재미가 더해진 길
▲순천 낙안읍성
순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소박한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돌담과 싸리문이 있는 초가에서 도자기와 짚풀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과 가야금병창, 판소리를 들으며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천년고찰 선암사도 걸음을 옮기기에 좋다. 단아하고 순박한 아치형 ‘승선교’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자.
주변관광지:순천만, 송광사, 선암사, 도선암, 드라마 세트장, 전통야생차체험관, 죽도봉 공원, 기독교선교역사박물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기적 소리 요란하던 옛 곡성역이 섬진강 기차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당시에 제작된 증기기관열차는 관광객들의 단골 촬영장소가 됐다.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레일바이크에서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섬진강을 따라 여유로이 달리는 증기기관차에서 아련한 향수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섬진강을 품고 달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편도로 5.1km로 30∼40분 정도 소요되고, 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순환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왕복 1.6km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 관광지:심청 이야기 마을, 심청공원, 심청문화센터, 섬진강 천문대, 태안사, 봉조 팜스테이 마을, 압록유원지
▲완도수목원
1991년 조성된 완도 수목원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 수목원으로 난대성 희귀식물인 황칠나무, 완도 호랑가시나무 등 70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 식재된 30개의 전문수목원과 온실, 관찰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전경도 만날 수 있다.
하절기(3∼10월)에는 9시 부터 18시,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아동 1000원 (20인 이상 단체 500원 할인) 추석연휴에는 박물관 등 시설은 열지않고 숲, 수변데크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드라마 해신 세트장, 장보고 기념관, 청해진 유적지, 완도타워, 해변공원, 청산도, 보길도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이야기가 필어나는 길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북적북적 사람들이 어울리는 길, 색다른 멋을 느끼고 싶다면 이른 새벽에 찾아보자. 새벽 안개가 피어오르는 길 위에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변관광지:죽녹원, 관방제림, 대나무테마공원, 한국가사문학관, 식영정, 면앙정, 명옥헌원림, 송강정, 소쇄원, 금성산성
▲영광 백수해안도로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한 영광 백수 해안도로. 서해 바다의 마중을 받으며 기암괴석 그리고 풀꽃들이 어우러진 길을 달릴 수 있다. 구불구불 도는 백수해안도로를 걷다보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백암정과 영화 ‘마파도’로 유명세를 탄 백암리 동백마을도 만날 수 있다. 칠산바다의 크고 작은 섬 사이로 붉게 쏟아져 내리는 낙조도 빼놓을 수 없다.
▲강진 다산초당 오솔길
실학사상의 산실인 다산초당에는 다산선생이 백련사 혜장스님을 만나러 다니던 오솔길이 자리하고 있다. 숲 사이의 가파른 길이지만 사계절 짙은 녹음이 가득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300년 이상의 울창한 동백나무 숲길도 운치 있다.
주변관광지:다산유물전시관, 백련사, 청자박물관, 무위사, 마량항, 하멜전시관, 사의재, 전라병영성, 경포대 계곡
▲장성 축령산 산소길
축령산 일대에는 40∼50년생 편백과 삼나무가 울창하다. 피톤치드를 머금은 편백나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어있고 산 중턱에는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가 있다. 태백산맥과 내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촌도 그윽하다.
주변관광지:홍길동테마파크, 필암서원, 금곡영화촌
재미가 더해진 길
▲순천 낙안읍성
순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관아와 100여 채의 초가가 소박한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돌담과 싸리문이 있는 초가에서 도자기와 짚풀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수문장 교대의식과 가야금병창, 판소리를 들으며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다.
천년고찰 선암사도 걸음을 옮기기에 좋다. 단아하고 순박한 아치형 ‘승선교’를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자.
주변관광지:순천만, 송광사, 선암사, 도선암, 드라마 세트장, 전통야생차체험관, 죽도봉 공원, 기독교선교역사박물관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기적 소리 요란하던 옛 곡성역이 섬진강 기차마을로 다시 태어났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이기도 하며 당시에 제작된 증기기관열차는 관광객들의 단골 촬영장소가 됐다.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레일바이크에서 즐거운 대화도 나누고, 섬진강을 따라 여유로이 달리는 증기기관차에서 아련한 향수와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섬진강을 품고 달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편도로 5.1km로 30∼40분 정도 소요되고, 기차마을 내에 위치한 순환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왕복 1.6km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 관광지:심청 이야기 마을, 심청공원, 심청문화센터, 섬진강 천문대, 태안사, 봉조 팜스테이 마을, 압록유원지
▲완도수목원
1991년 조성된 완도 수목원은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 수목원으로 난대성 희귀식물인 황칠나무, 완도 호랑가시나무 등 700여 종이 자생하고 있다.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분류, 식재된 30개의 전문수목원과 온실, 관찰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전경도 만날 수 있다.
하절기(3∼10월)에는 9시 부터 18시,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아동 1000원 (20인 이상 단체 500원 할인) 추석연휴에는 박물관 등 시설은 열지않고 숲, 수변데크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드라마 해신 세트장, 장보고 기념관, 청해진 유적지, 완도타워, 해변공원, 청산도, 보길도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