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뿌리공원] 초록의 자연 속 배움이 있는 길
2012년 05월 31일(목) 00:00 가가
대한민국 성씨 이야기
전국 유일 효 테마공원
천혜 경관 한 폭 수채화
전국 유일 효 테마공원
천혜 경관 한 폭 수채화
슬쩍 계절이 바뀌고 있다. 화려한 꽃들로 울긋불긋 하던 거리는 푸르름으로 눈부시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얘기하듯 짙어져 가는 자연의 신록. 봄의 향긋함과 여름의 생동감을 그냥 보낼 수는 없다. 자연 속으로 걸어가 보자.
가족끼리 연인끼리 그냥 보고 걷기만 해도 좋은 계절이다.
유등천이 흐르고 있는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79번지. 대전 뿌리공원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이자 ‘효’를 테마로 하는 체험학습의 공간이기도 하다.
유동천 맑은 물 위로 ‘만성교(萬姓橋)’가 가로질러 나있다.
만성교에는 모든 성씨가 한 곳에 모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다리를 건너면 뿌리공원이라는 표석이 눈에 들어온다.
만성교와 뿌리공원이라는 말에서 이 공원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뿌리, 성씨를 찾아 보고 돌아볼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구불구불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성씨별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136점의 조형물에는 성씨별 씨족의 유래와 작품 설명 등이 담겨져 있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보물 찾기를 하듯 산책을 하는 재미가 있다.
오르막을 걷다보면 공원정상의 삼남기념탑이 나온다. 삼남기념탑은 영·호남, 충청도의 화합과 상부상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공원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벤치와 팔각정자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칠 틈이 없다. 산림욕장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자연의 기운을 한껏 받을 수도 있다.
공원 중심에 형성된 넓은 광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로 북적북적하다. 잔디광장에서는 뿌리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잔디광장 주변의 순환도로는 아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광장을 보고 서있는 족보박물관은 성씨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족보의 체계와 족보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전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더위도 식힐 수 있다.
유등천 수변을 끼고 수변 무대와 스탠드가 조성되어 있다. 수변 무대 옆 뱃놀이터 주변에는 깔깔 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오리배가 둥둥 유등천을 돈다.
걸으면서 공부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뿌리공원 인근에 보문산 공원도 관광명소다.
중구 대사동 외 11개동 일원에 걸쳐있는 해발 457.6m의 보문산(寶文山)은 보물이 묻혀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보문산성·보문사지의 문화 유적과 함께 야외 음악당, 전망대 등 시설과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글·사진=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유등천이 흐르고 있는 대전 중구 뿌리공원로 79번지. 대전 뿌리공원은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연의 놀이터이자 ‘효’를 테마로 하는 체험학습의 공간이기도 하다.
유동천 맑은 물 위로 ‘만성교(萬姓橋)’가 가로질러 나있다.
만성교에는 모든 성씨가 한 곳에 모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다리를 건너면 뿌리공원이라는 표석이 눈에 들어온다.
만성교와 뿌리공원이라는 말에서 이 공원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뿌리, 성씨를 찾아 보고 돌아볼 수 있는 테마공원이다.
136점의 조형물에는 성씨별 씨족의 유래와 작품 설명 등이 담겨져 있다.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보물 찾기를 하듯 산책을 하는 재미가 있다.
공원 곳곳에는 벤치와 팔각정자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지칠 틈이 없다. 산림욕장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자연의 기운을 한껏 받을 수도 있다.
공원 중심에 형성된 넓은 광장은 도심을 벗어나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로 북적북적하다. 잔디광장에서는 뿌리 문화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잔디광장 주변의 순환도로는 아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광장을 보고 서있는 족보박물관은 성씨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족보의 체계와 족보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전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며 더위도 식힐 수 있다.
유등천 수변을 끼고 수변 무대와 스탠드가 조성되어 있다. 수변 무대 옆 뱃놀이터 주변에는 깔깔 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오리배가 둥둥 유등천을 돈다.
걸으면서 공부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뿌리공원 인근에 보문산 공원도 관광명소다.
중구 대사동 외 11개동 일원에 걸쳐있는 해발 457.6m의 보문산(寶文山)은 보물이 묻혀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이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보문산성·보문사지의 문화 유적과 함께 야외 음악당, 전망대 등 시설과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글·사진=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