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유치 군민 공감대 우선”
2012년 02월 24일(금) 00:00 가가
고흥군 공식 입장 밝혀 …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 추진키로
포스코건설이 봉래면 나로 우주센터 인근에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이 화력발전소 유치 찬반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고흥군 입장’을 내고 “환경·건설 등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과 군민 공론화를 거쳐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박 군수는 “이 용역은 찬성이나 반대를 위한 용역이 아니다”며 군민 의견을 존중, 결정할 계획이며 성급한 결정보다는 군민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군수는 “발전소 유치 여부는 군민과 후세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세심하고 신중하게 살펴 결정해야 한다”며 “더 이상 이 문제로 군민화합을 저해해서는 안된다는 염려 때문에 군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고흥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발전소 건설에 대한 찬반 주장이 대립, 지역민간 갈등을 겪었으며 군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타당성 용역은 최소 6개월 이상, 사업비는 2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행 업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소 건설은 시행업체가 주민동의와 군의회 의견서 등을 받아 정부에 제출하면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건설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마치산 해변 300여만㎡에 7조원을 들여 4000㎿급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
박병종 고흥군수는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고흥군 입장’을 내고 “환경·건설 등 전문기관 타당성 용역과 군민 공론화를 거쳐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또 박군수는 “발전소 유치 여부는 군민과 후세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세심하고 신중하게 살펴 결정해야 한다”며 “더 이상 이 문제로 군민화합을 저해해서는 안된다는 염려 때문에 군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타당성 용역은 최소 6개월 이상, 사업비는 2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행 업체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마치산 해변 300여만㎡에 7조원을 들여 4000㎿급 유연탄 화력발전소를 2020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