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서 꼬막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벌교꼬막축제 추진위원회(회장 강복수)는 오는 28∼30일 3일간 벌교 제일고 특설무대와 대포리 갯벌 일원에서 ‘제10회 벌교 꼬막축제’를 개최한다.

‘청정갯벌과 살아 숨쉬는 문학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꼬막잡기·꼬막까기·꼬막삶고 시식하기 등 다채로운 꼬막 체험행사와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를 가족과 함께 문학기행할 수 있는 테마축제로 진행된다.

28일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산물을 모아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형 꼬막화합 비빔밥을 만들어 시식하고 민속 윷놀이·품바공연·국악마당·꼬막 노래자랑 등 읍민 화합행사가 열린다.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가족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체험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김윤성기자 kim0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