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7만 영암군민 결의 대회
2011년 10월 14일(금) 00:00
영암군의 최대 현안사업중 하나인 ‘월출산 케이블카’(삭도) 설치를 촉구하는 7만 영암군민 결의대회가 지난 7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영암군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전갑홍)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협의회원과 지역민 1000여명이 참가했다.

전갑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는 1996년 군민 의견조사에서 78.1%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난 군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정부의 빠른 허가를 촉구했다.

회원과 주민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후 케이블카 설치의 당위성과 동참을 호소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유선호(영암·장흥·강진) 의원에 대한 집중 성토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전 회장은 “지난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워크숍에 케이블카와 직접 관련된 남원, 구례, 산청출신 의원은 참석했으나 우리지역 의원은 불참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의원 측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토론회는 전국적인 케이블카 토론회가 아니라 지리산권 의원들이 공동 주최한 것이어서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과 지리산권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는 등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영암군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중부취재본부=문병선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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