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10명중 8명 “재방문” 관광 목적 휴식·휴양·비즈니스 順
2008년 07월 23일(수) 19:12
제주를 찾는 관광객 10명 가운데 7명은 ‘재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정도가 ‘휴식·휴양’ 및 ‘비즈니스 겸 관광’ 목적으로 제주관광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이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217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실태 여론조사에 나선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관광 횟수는 ‘처음’(50명.23.1%)보다 ‘2회’(55명.25.5%)가 더 많았으며 ‘5회 이상’(45명.20.8%), ‘3회’(43명.19.9%), ‘4회’(23명.10.6%) 등의 순이었다. 재방문 관광객이 무려 76%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들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관광 마케팅 전략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제주관광의 주된 목적은 ‘휴식과 휴양’ 36.9%(80명), ‘비즈니스 겸 관광’ 22.6%(49명), ‘자연경관 관람’ 21.7%(47명), ‘골프.레포츠 체험’ 13.8%(30명), ‘제주 문화.역사 체험’ 4.1%(9명), 쇼핑 0.9%(2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의 최대 장점으로는 ‘청정 자연환경’이 53.5%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이어 ‘다양한 관광자원’ 19.5%, ‘이국적인 분위기’ 18.6%, ‘독특한 문화.역사’ 5.6%, ‘지역주민의 친절성’ 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관광의 최대 약점으로는 ‘관광요금과 물가’(29.3%)와 ‘관광지와 관광상품의 단조로움’(28.4%)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차지했으며 ‘항공.선박 외 불가능한 접근성’(22.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주민의 무관심과 불친절 및 관광종사자의 불친절과 부당요금’(9.8%)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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