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에필로그] 기억해야 할 역사의 현장, 일상으로…

역사의 ‘현장’을 찾는 건 강렬한 경험이다.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의 ‘시간’으로까지 돌아갈 수는 없지만, 그 ‘장소’에 발을 딛는 순간 앞으로 잊히지 않을 이야기가 들려온다. 나…

[경기도 안산 ‘단원고 4.16 기억교실’] 2014년 4월 ‘마지막 수업’ 현장
‘우리 동혁이한테 일주일 전에 사준 운동화가 있어요. 내가 “이거 신고 가” 했더니 “여행 갔다 와서 신을게…
아우슈비츠 수용소, 결코 잊어서는 안될 역사의 현장
550년 동안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크라쿠프는 1978년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폴란드 브로츠와프] ‘저항의 상징’ 조각상들 ‘도시 정체성’ 대변하다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작정하고 찾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게, 무심히 거리를 걷다 발견하게 되…
[폴란드 바르샤바] 63일간의 ‘바르샤바 봉기’ 폴란드인의 자긍심으로 남다
작곡가 쇼팽(1810~1849)은 폴란드 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이다. 평생 조국을 사랑했던 …
[독일 뮌헨] 대학서 법원까지…도심 곳곳 나치에 맞섰던 백장미단 흔적
취재를 하면서 계속 그들의 ‘청춘’을 떠올렸다. 꽃다운 20대를 다 보내지도 못하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뮌헨대 후버 교수 아들 볼프강 후버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기억하는 역사 중요해”
백장미단 일원이었던 쿠르트 후버 교수의 아들 볼프강 후버씨<사진>를 만난 자리에서 뜻밖의 이름을 들었다. ‘…
[도시가 역사를 기억하는 법 7] 독일 뉘른베르크, 곳곳 나치와 히틀러의 흔적…부끄러운 역사 현장 보존
세계 1·2차 대전이라는 전대미문의 전쟁 당사자였던 독일의 많은 도시는 세계사(史)의 현장일 수밖에 없다. …
[독일 베를린<하>] 도심 곳곳에서 역사를 마주하다
베를린 박물관섬 일대를 걷다 예전 방문 때 보지 못한 제임스 시몬 갤러리를 발견했다. 고전적인 양식의 다른 …
[독일 베를린<상>] 도시 전체가 거대한 기억과 추모의 공간
몇년 만에 다시 찾은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집회가 한창이었다. 다양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다…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4ｍ높이의 담장 주위를 걸으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 담장에 접한 …
[서울 남산예장공원 ‘기억의 터’와 이회영 기념관] 기억하는 역사와 현재의 삶이 ‘함께’ 스며들다
서울 ‘남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애국가’ 2절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에도…
[제주 4·3평화공원과 너븐숭이 4·3기념관]낭만 제주의 또다른 모습…4·3항쟁 흔적은 오늘도 숨을 쉰다
제주도는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푸른 바다와 한라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방문할 때마다 각종 박물관과…
[프롤로그]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질문한다
지금 광주 은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록하고 기억하라’전은 묵직한 주제를 전달한다. 국내 뿐 아니라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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