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고
- 가을 하늘 - 김대성 제2사회부장
-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도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자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짧은 가을이 최근 기상이변으로 사라질 지경에 이르러 ‘삼계절’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이를 넘어 겨울 건기...
- 김남주 시인 30주기 - 박성천 문화부장
- 올해는 김남주(1946~1994) 시인 타계 30주년이 되는 해다. 김남주는 70·80년대 탄압에 맞서 싸운 ‘전사시인’이자 올곧은 목소리로 한국문단을 일깨운 ‘민족시인’이었다. 청춘을 감옥에서 보내며 반독재 투쟁에...
- 서건창과 김도영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10년 전 가을 서건창에게 “고향에서 새로운 기록을 이룬 소감”을 물은 적이 있다.
그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선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묵묵한 표정으로 “실감이 안 난다. 우상이었던 선배와 이름을 나란히 할 수 ...
- 오타니 호외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보고 있자면 그저 감탄만 나온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오타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프로무대, 그것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살아남는다는 메이저리그에서 타자와 ...
- 에듀 푸어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고3 아이들 학원은 언제까지 다니나요” “중2 아이들은 수학 영어 선행 어디까지 배우고 있을까요” “주말마다 학원 테스트·상담을 다니는데 보통 일이 아니네요” “인강 vs 학원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자녀들의 교...
- 엄석대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나중에 하나가 밝혀지니까 아니에요. 쟤는요. 이런 나쁜 짓을 했고요. 거짓말시켰고요. 누구 때리라고 그랬고요. 도둑질하라고 그랬고요. 서로 손들면서 잘못을 막 공격을 하잖아요.”
최근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 출연...
- 순장(殉葬)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고대에는 순장(殉葬)이 왕족과 귀족의 장례를 치를 때 드물지 않은 풍속이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지증왕 3년, 502년)에는 “춘삼월 왕이 영을 내려 순장을 금지했다. 그 전에는 국왕이 죽으면 남녀 각 다섯 명씩을 ...
- 추석 민심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명절 민심’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진다. 정치권 안팎에서 정설처럼 여겨지는 말이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4번의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전년도 추석 직후에 실시된 여론조사와 ...
- 책 축제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책’과 관련해 사라진 직업 중 흥미로운 게 전기수(傳奇수)다. 조선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낭독가로, 저잣거리에 자리잡고 앉아 맛깔스럽게 책을 읽어주는 일을 했다. 혼자 1인 다역을 하며 수많은 등장인물을...
- 매직넘버 - 김여울 체육부 차장
- KIA 타이거즈가 ‘매직넘버’를 세고 있다. 매직넘버는 우승하는 데 필요한 승수를 말한다. KIA가 승리하면 매직넘버 하나가 줄어든다. 2위 삼성이 패하면 자연스럽게 숫자가 하나 더 준다. KIA는 5일 한화와의 홈...
- 샌프란시스코 - 윤현석 경제·행정 부국장
- 지난해 96세의 나이로 숨진 미국의 재즈 가수 토니 베넷(Tony Bennett)이 1962년 내놓은 ‘샌프란시스코에 내 마음을 두었다(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는 허스키한 목소리...
- 멘탈 관리 - 이보람 예향부 차장
-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으로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스포츠가 있다. 남·여 개인과 단체, 혼성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양궁이다. 하나의 금메달을 따는 것도 쉽지 않은데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는 점은 ...
- 추석 사용 설명서 - 김지을 정치부 부장
- 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정을 나누며 회포를 푸는 풍경이 떠올라야 할 날인데, 올해는 벌써 걱정이 앞선다. 예전과 같이 즐기기에는 힘든 추석,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면 ‘추석사용설명서’를 꼼...
- 화순 운주사 - 윤영기 사회·체육담당 부국장
- 천불천탑(千佛天塔)으로 유명한 화순 운주사(雲住寺)는 베일에 싸여 있다. 사찰 창건자로 도선 국사와 혜명 스님이 거론됐으나 11세기로 추정되는 사찰의 건립 시기와 맞물리지 않아 의문을 낳고 있다. 도선은 9세기, 혜...
- 재선거 - 오광록 서울취재본부 부장
- 최근 영광과 곡성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이들 지역은 재선거를 앞두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이처럼 재선거 경쟁이 불붙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각종 선거에서 광...
- 셰익스피어 - 김미은 여론매체부장
- 오래 전 보성 출신 김은성 작가가 희곡을 쓴 연극 ‘함익’을 만났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재해석한 이 작품에는 12세기 덴마크의 왕자 대신, 대한민국의 재벌 2세이자 대학교수로 완벽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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